성균관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면접후기

성균관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면접후기

 

성균관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이하 데사융) 는 일반대학원으로 분류되어서 다른 일반적으로 학부졸업 후 진학하는 대학원과 동시에 모집한다. 그러다보니 직장인이 지원할 수 있는 다른 데이터사이언스/빅데이터 (특수)대학원 중 전형일정이 가장 빨랐다. 결과적으로 이 학교 최종결과가 가장 발표됐고, 전형이 늦은 서강대, 한양대의 원서제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 고려대학교 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 빅데이터융합학과(인공지능융합학과)의 경우 서류전형 일정은 데사융과 동일하지만 면접전형은 데사융에 +3주, 최종발표는 +5주 느리다.

<성균관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전형일정>
1. 원서접수(유웨이어플라이): 3월 28일(화) 10:00 ~ 4월 10일(월) 18:00
  ※ 서류제출(등기) 4/11(화) 도착분
2. 서류발표(면접안내): 4/18(화) 17:00~
3. 면접전형: 4월 22월(토)
4. 최종발표: 5월 10일(수) 17:00

서류제출 후 지원자 모두에게 면접기회가 주어지는데, 공지 대비 한시간 빠른 오후 4시에 면접 안내메일이 왔고 잠시후 메일 확인하라는 안내문자도 왔다. (모든 익명 처리된 지원자의 면접 조가 첨부되어있다.)

면접안내 메일

 

캠퍼스, 면접장소 약도

 

대략 이런 식으로 안내메일이 온다.

입학하게되면 오프라인 수업은 서울캠퍼스(혜화)에서 진행되지만, 면접은 수원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등기 제출도 수원캠퍼스로 제출한다.)

면접은 화학관/반도체관에서 총 3개 그룹, 5개 타임으로 나뉘어 진행되므로, 본인이 어느 조에 속하는지 반드시 미리 확인해야한다.
이번엔 총 126명의 지원자가 1-1조 부터 3-14조 까지 총 52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면접불참자는 1~2명 정도 있었다!)

참고로 수험표를 제시하면 주차요금을 할인해주는데, 게이트 앞 방문객용 주차장에 주차하면 할인적용이 안되므로 게이트 안 교내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자.

 

면접복장에 대해서는 별도 안내는 없었는데, 면접장에서 지원자들을 본 결과 여성 지원자의 경우 주로 검정색 바지와 자켓, 블라우스가 많았고, 남성의 경우 상하의 정장에 셔츠가 대부분, 넥타이/노타이 비율은 반반이었다. (나의 경우 보수적으로 입어서 나쁠 것 없다는 생각에 넥타이까지 착용했다.) 면접복장에 대한 설명이 부족할 수도 있는데,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일반적인 회사 면접복장과 거의 동일한 복장이었다!

 

면접은 다대다로 진행되는데 나의 경우 면접관 3명, 지원자 3명씩 들어갔다. (방(조)마다 다를 수 있음)

조별 면접시간은 15분 내외, 면접동안 받았던 질문은 아래 공통질문 3개가 전부다. 면접질문은 자기소개 이후 꼬리를 무는 형식이었고, 압박면접 없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1. (1분) 자기소개

2. 대학원 지원동기

3. 학부전공, 회사업무가 데이터사이언스와 관련이 없는데 잘 적응할 수 있나?

(다른 지원자) .json 파일이 무엇인가?

(다른 지원자) 직장인 대상 대학원인데 학부졸업 후 비 재직자 신분으로 지원한 이유가 있나?

 

면접관들은 자기소개를 하는 동안 급하게 서류를 훑는 느낌이 들었다. 자기소개와 대학원 지원동기는 서류지원하면서 쓴 내용과 본인이 갖고있는 생각을 정리해서 준비한다면 답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막상 나는 면접이 워낙 오랜만이라 절었지만..) 나는 비전공에 무관한 직무이기 때문에 당연히 받을거라 예상한 질문이어서 나름대로 잘 준비해서 대답할 수 있었다. 그 밖에 프로그래밍이나 개발, 데이터 관련 어려운 질문을 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 질문은 없었다. 아무래도 비전공자 직장인이 비율이 많아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면접이 끝나면 별도 절차나 안내없이 곧바로 귀가하면 된다. 전반적으로 일부 다른 학교에 비해 면접과정 자체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은 못받았다.

 

 

면접결과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