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본사 School of Archive 강연 한다고해서 다녀왔다.일의 좋고 나쁨을 떠나 이런 강연을 쉽게 접할 수 있는건 회사생활의 손꼽는 장점 중 하나인 것 같다. 회사에서 준비한 강연이다보니 회사의 앞으로의 방향성이나 전략에 대한 이야기가 주된 주제였지만, 분명 회사 외적으로 생각해볼만한 부분도 많았다. 강연의 주요 내용은 요즘 기업이나 브랜드의 역사와 전통 (헤리티지) 도 소비자에게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대차도 이런 흐름에 맞춰 '존재해오기만 했거나 역사로 기록되어있을 뿐이었던 과거' 를 재구성하고, 스토리를 만들고 '아카이빙'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근본있는 브랜드라구요!' 라는 거다. 어쩐지 최근 1~2년 동안 포니나 각그랜저를 재해석 하는 등의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