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소기업 사노예지만, 1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 가서 코에 바람 넣어주곤 했는데
코시국이 되면서 2019년 12월 말에 다녀온 일본 여행이 마지막 여행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짧게는 2년, 길게는 3년 까지도 이 좁은 조선 반도에 감금당해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래서 2022년 1월 29일 부터 2월 8일까지, 11일간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탈출 가능한지 적어보려고 한다.
(본인이 직접 다녀온 싱가포르를 기준으로 작성할 것이다. 그 외 국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 어디를 갈 것인가?
현재 트래블버블이라 불리는 VTL(Vaccinated Travel Lane)을 통해 양국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국가는 싱가포르와 사이판뿐이다.
(참조: https://www.airport.kr/ap_cnt/ko/svc/covid19/travel/travel.do)
(이외 국가들은 입국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특수한 목적의 입국이 아니라면 자가격리해야 한다.)
우선 해외여행을 마음먹었다면, 싱가포르와 사이판 중 하나를 선택하자.
2.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정보를 어디서 얻고 준비해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싱가포르 여행(또는 유학) 카페에 가입도 해보고, 검색도 해봤지만 대부분의 정보가 파편적이고 신뢰성도 떨어진다.
하지만 의외로 답은 간단하다. 필요한 모든 정보를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주 싱가포르 대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하자.
(참조: https://overseas.mofa.go.kr/sg-ko/index.do)
'뉴스' 탭에서 '공지사항'을 선택하면 게시글 최상단에 한-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VTL) 시행 관련 종합안내 게시글을 확인할 수 있다.
PDF 파일이 3개 첨부되어 있다.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정리하겠지만, 본인이 여행 갈 계획이라면 꼼꼼히 읽어보자.
위 종합안내는 매우 자주 업데이트되므로 출국 전날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글쓴이도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한 달 사이, 두 번 바뀌었다. (다만 엄청난 변동은 없다.))
입국(싱→한), 출국(한→싱) 조건이 다른데, 여행 목적의 대한민국 국민은 위 분류에서 체크표시(v)에 해당한다.
정리하면, 싱가포르 입국 시 한국인 여행객이라면 단기입국자에 해당하며, O 체크된 사항을 빠짐없이 준비해야 한다.